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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위스키 정보

[위스키 정보 EP.01] 너무 쉬운 위스키의 기초 (위스키 기본 지식)

by Jason55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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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위스키가 많이 각광받고 있는 것 같아 애주가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긴 하나,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게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 위스키 구입이 부담스러워진 것은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하네요. 예전 같으면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 널려있던 술들이 이제는 오픈런을 위해서 졸린 눈을 비비며 새벽같이 출동해 줄까지 서서 웃돈을(?) 드리고 모셔와야 하는 귀한 몸들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해서 원하던 위스키를 원하던 가격으로 손에 넣으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끼게 되어 또다시 찾게 만드는 게 이 위스키의 매력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스키의 기초에 대해서 정말 쉽게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요정도만 알아도 위스키 이야기 할 때 입꾹닫하지 않아도 되고 위스키바에서 바텐더한테 위스키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주문할 때 추천받기 수월해질 테니 저 같은 위린이 여러분들은 한번 보시고 같이 위린이를 탈출해 봅시다.

 

1. 위스키란?

주로 곡물(보리, 현미, 옥수수등)을 원료로 만든 술로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서 유래되어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위스키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원료별, 숙성방식별로 다양한 맛과 향의 위스키가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위스키를 찾는 것 또한 하나의 즐거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위스키는 곡물 발효액을 증류하여(액기스만 뽑는?) 만들어지며, 증류과정을 통해 도수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키는 알코올 도수가 최소 40도 이상이어야 하며 40도 미만인 경우는 위스키로 취급되지 않습니다.

 

2. 위스키 제조 단계

원료(곡물) 발효 → 증류 → 숙성의 단계를 거쳐 위스키가 완성됩니다. 증류방식, 숙성방식에 따라서 각자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위스키가 탄생하게 되는데요. 보통 숙성은 오크통이라는 나무로 만든 통에 넣어서 숙성을 시키는데 이때 어떤 오크통에 숙성을 시켰느냐에 따라서 위스키 특유의 풍미, 색상 등이 결정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철저히 기초만!)

 

3. 위스키 구분

위스키의 종류는 엄청나게 많지만 기본적으로 지역별, 원료 및 제조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입문자를 위한 기초 편으로 정말 기본적인 것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역별 : 스카치위스키(스코틀랜드), 버번위스키(미국), 아이리쉬 위스키(아일랜드), 재패니즈 위스키(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마다 위스키 고유의 특징이 있는데요. 특히 신흥 강자로 떠오른 대만의 카발란이라는 위스키가 있는데,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대만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위스키 생산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종류별 : 싱글몰트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 버번위스키, 피트 위스키 등이 있습니다. 각각 들어가는 원재료에 따라 다른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쉐리 위스키(쉐리 오크통에 위스키 원액을 숙성시켜 만든 위스키)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쉐리 위스키는 한번 드셔보시라고 권장해 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쉐리는 스페인에서 만들어진 와인이며 이 와인을 담았던 오크통에 위스키 원액을 넣어 숙성하여 만든 위스키를 쉐리 위스키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맥켈란, 글렌드로낙, 글렌파클라스가 있습니다. (쉐리 3대장)

셰리 3대장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 위스키에 기초 상식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처음부터 너무 많이 알려고 하면 금방 지치게 되니 차근차근 하나씩 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과 위스키를 보다 더 잘 즐기기 위한 도구인 잔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위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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