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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위스키 정보

[위스키 정보 EP.04] 위스키에 필요한 기본 장비 (위스키 잔, 지거, 바스푼, 코스터)

by Jason55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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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좋은 술이지만 여기에 몇 가지 간단한 위스키 용품만 추가로 구비를 한다면 훨씬 더 퀄리티 있는 위스키 라이프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물론 위스키도 비싼데 용품까지 추가로 구매를 해야 한다는 게 부담일 수 있으나, 싸게는 몇 천 원에서 만원대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 품목들이니 우선 저렴한 것으로 구매해서 사용해 보고 본인의 필요에 따라 더 좋은 제품으로 구매를 하면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총 네 가지 위스키 용품을 알려드릴 예정이며, 아주 기본적인 품목들이니 참조하시어 더욱 즐거운 위스키 라이프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1. 위스키  잔 (Whisky Glass)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글렌캐런잔, 온더락 잔, 하이볼 잔, 샷 잔 

가장 기본적으로 술을 마시려면 잔이 있어야겠죠? 위스키라는 녀석은 아주 섬세해서 어떤 잔으로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서도 그 맛과 풍미가 다르답니다. 위스키 마시는 방법과 잔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다루었으니 못 보신 분들은 먼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아래 링크 참조). 우선 기본적으로 위의 사진처럼 네 가지 종류의 잔이 있는데요. 첫 번째 글렌캐런잔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가정에 다 있는 잔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품 캐런잔은 가격이 만원 정도이며, 짭캐런(?) 잔은 다이소 등에서 2,000원이라는 정말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스키는 글렌캐런잔에 드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위스키 입문 EP.02] 너무 쉬운 위스키 기초 (위스키 마시는 법 및 잔의 종류)

 

[위스키 입문 EP.02] 너무 쉬운 위스키의 기초 (위스키 마시는 법 및 잔의 종류)

지난 포스팅에서는 아주 간단하게 위스키의 기초 정보에 대해서 알아봤고, 이번에는 이 위스키를 마시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참 이 위스키라는 녀석이 오묘한 게 언제 어떤 컨디션

jason-no55.tistory.com

 

2. 지거 (Jigger)

지거 (Jigger)

간단하게 말해서 술의 용량을 재는 도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스키를 그냥 드실 때는 크게 필요 없지만 위스키를 칵테일로 즐기시려면 있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수많은 칵테일 레시피가 있는데 흡사한 맛을 내기 위해서는 정량 조절이 중요한데 이때 이 지거를 이용해서 레시피에 맞게 양이나 비율을 조절하면 되는 거죠. 사진처럼 안에 용량이 숫자와 선으로 표시가 되어있어 선에 맞추어 술이나 음료를 따라주면 되니 크게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게 굳이 필요할까라고 생각했지만, 칵테일이나 하이볼 제조 시에도 잘 사용하게 되니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지거도 온라인에서 만원 이하로 구매가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바 스푼 (Bar Spoon)

바 스푼 (Bar Spoon)

티스푼처럼 생겼으며 몸통이 기다란 스푼으로 주로 칵테일이나 하이볼 제조 시 많이 사용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경우는 재료를 잔에 넣고 젓는 스터(Stir) 기법이며, 또한 칵테일 중에 층을 내야 하는 칵테일들이 있는데 (푸스카페, B-52 등) 이때 바 스푼을 이용해서 층을 내기도 합니다. 하이볼 제조 시에도 얼음에 탄산 접촉을 최소화시킬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탄산수 or 토닉워터를 바 스푼을 대고 잔의 벽면을 타고 잔으로 따라서 탄산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함) 이 바 스푼과 위의 지거를 합한 세트로도 판매를 하니 한 번에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니 한번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4. 코스터 (Coaster)

코스터 (Coaster)

위스키나 칵테일의 잔 받침으로 잔 밑에 깔아서 잔이 밀리거나, 술이 흘러내려 지저분 해지는 것을 방지하며 칵테일의 경우 얼음이 녹아 물기가 생겨 흐르는 것을 막는 용도로 주로 쓰입니다. 물론 니트로 위스키를 마시는 경우라면 크게 필요가 없을 수도 있지만 이 코스터가 감성적인 부분에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저는 이 코스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손님에게 위스키를 대접할 때도 이 코스터 하나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더욱 대접받는듯한 느낌을 줄 수도 있고, 혼술 할 때도 이 코스터로 좀 더 분위기 있는 술자리를 만들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 코스터는 종류도 워낙 다양해서 막상 검색해 보면 어떤 것을 구매하여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을 텐데요. 개인적으로는 위스키와 잘 어울리는 코스터는 우드코스터라고 생각되니 구입하신다면 우드코스터도 구매 목록에 넣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스키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 위스키 용품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위에 말씀드린 네 가지 품목 외에도 위스키 관련 용품들은 무궁무진하게 많겠지만 이 네 가지 품목은 위스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스키 세계에 입문 예정이거나 이미 입문하셨지만 위에 품목 중에 아직 사용해보지 않은 품목이 있으면 한 번쯤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간단하게 위스키 한잔하면서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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