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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위스키 시음

[위스키 시음 EP.10] 조니워커 블루 / 발렌타인 21년산 / 로얄 살루트 21년 비교 (후기 및 가격 & 구입 정보)

by Jason55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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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즐거운 위스키 라이프를 즐기고 계신가요? 이 위스키가 각각 마실 때는 몰랐다가 같이 비교 시음을 하게 되면 몰랐던 맛과 향을 발견할 수 있어서 기회가 되신다면 반드시 좋아하시는 위스키는 비교 시음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블렌디드 위스키 3대장인 조니워커 블루, 발렌타인 21년, 로얄 살루트 21년의 비교 시음을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직접 시음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위스키를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이 포스팅에서는 비교 시음을 하기 전에 미리 각 위스키의 특징 및 기타 정보 등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공유드릴테니 비교 시음 시 참조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왼쪽부터) 조니워커 블루, 발렌타인 21년, 로얄 살루트 21년

 

1. 위스키 정보

                 항목           조니워커 블루           발렌타인 21년          로얄 살루트 21년
               원산지              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
                 종류           블렌디드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
                 도수                   40도                  40도                   40도
     가격 (코스트코 기준)        283,900원 (750ml)        215,900원 (700ml)         239,870원 (700ml)

세 위스키 모두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이며, 도수는 40도입니다. 가격은 1ml 당 가격으로 비교 시 조니워커 블루가 379원, 로얄 살루트가 343원, 발렌타인이 308원으로 조니워커가 셋 중에서는 가장 가격이 높다고 볼 수 있겠네요. 물론 대형마트인 코스트코 기준이며, 면세점이나 해외에서 구매 시 더욱 저렴하게(10만 원 중반까지) 구매할 수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왼쪽부터) 조니워커 블루, 발렌타인 21년, 로얄 살루트 21년. 색깔은 로얄 살루트가 가장 진한 갈색을 띄고 있음

 

2. 테이스팅 노트

  1) 노즈 (Nose) : 발렌타인과 로얄 살루트는 꽃향과 과일향이 두드러짐. 개인적으로는 발렌타인 보다 로얄 살루트가 향이 더 풍부하게 느껴짐. 조니워커는 과일향과 단향 및 약간 꿉꿉한 향에 이어 은은하게 올라오는 스모키 향이 매력적임(개인적으로 스모키 향을 선호하지 않으나 블루의 그것은 거부감 없이 잘 정제된 느낌)
 
  2) 팔레트 (Palate) : 발렌타인과 로얄 살루트는 노즈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부드럽지만 가볍지 않은 바디감이 느껴지며 비슷한 맛과 풍미가 느껴짐. 두 위스키는 상당히 비슷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음. 바디감은 발렌타인보다 로얄 살루트가 약간  묵직하게 느껴지지만 큰 차이는 없음. 조니워커 블루는 다른 두 위스키에 비해 조금은 거칠고 마지막에 피트의 맛이 은은하게 퍼지며 다른 개성을 나타냄.
 
  3) 피니쉬 (Finish) : 부드러운 목 넘김은 발렌타인이 가장 좋으나, 다른 두 위스키에 비해서 풍미와 바디감이 약간은 떨어지는 느낌이며, 로얄 살루트의 목넘김 이후로 묵직하게 넘어오는 풍미가 발렌타인보다 나음. 조니워커 블루는 발렌타인과 로얄 살루트에 비해서는 약간 거친 느낌이나 크게 거부감이 들지 않고 마지막에 퍼지는 은은한 피트의 향은 다른 두 위스키와는 다른 차별화를 보여줌
 

3. 종합 평가

세 위스키 모두 훌륭한 밸런스와 맛, 풍미를 가지고 있는 웰메이드 블렌디드 위스키로 크게 흠잡을 데 없는 좋은 위스키이며, 발렌타인과 로얄 살루트는 결이 매우 비슷한 위스키로 느껴지고 조니워커 블루는 이 둘 보다는 조금 더 거칠고 강한 개성을 갖고 있는 듯하여 호불호가 조금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평가를 내려보면 가장 부드러운 위스키는 발렌타인 21년, 여기에 조금더 무게감을 더한게 로얄 살루트, 약간은 거칠고 개성 있는 피트 향을 가미한 게 조니워커 블루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가격을 제외한 맛으로 만의 개인적인 원픽은 조니워커 블루입니다. 추가로 세 위스키 각각의 시음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후기를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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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 하루도 마무리는 위스키 한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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